10년 넘게 사용하던 플루크 멀티미터가 고장이 났습니다. 사용한 지도 오래되었고 그리 비싸지 않은 제품이라 이번에 직접 수리를 해봤습니다. 다행히 수리 후 정상 동작하네요. 플루크 멀티미터 고장 사례와 직접 수리한 후기 공유합니다.
1. FLUKE 111 멀티미터 보급형 끝판왕
플루크는 DMM, 후크미터 등 각종 전기, 전자 계측 장비로 유명한 미국 회사입니다. 현장 엔지니어라면 누구나 아는 브랜드인데요. 가격이 비싸긴해도 성능이나 내구성이 좋기로 유명하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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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FlUKE 111 모델로 보급형 제품으로 크기도 작고 가격도 저렴합니다. 아쉽게도 지금은 단종되었고 비슷한 플루크 101 모델은 구매할 수 있습니다. 최하급임에도 불구하고 10년 넘게 현장에서 그렇게 험하게 사용했는데도 고장도 안 나고 측정도 정확하게 잘 되었습니다.
2. 플루크 111 멀티미터 고장 증상
어느 날부터 갑자기 전원이 꺼지는 증상이 생겼습니다. 때리면 또 켜지고요. 접촉 불량인가 싶었습니다. 그러다 이제 아예 켜지지 안네요. 건전지를 교체해 볼까 열어봤더니 건전지와 연결되는 단자가 떨어져 있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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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장에서 워낙 험하게 쓰다 보니 충격이 쌓이고 쌓여 결국 납땜부가 떨어져 버린 모양입니다. 인두기로 납땜해서 붙이면 고칠 수 있을 거 같아서 바로 인두기를 꺼냈습니다.
3. 플푸크 멀티미터 수리 완료
인두기로 떨어진 단자를 붙여줬습니다. 작은 부품이라면 납땜하기 힘들었을 텐데 대충 납땜해도 되는 위치라 쉽게 수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. 납땜이 잘 붙었는지 확인해 보았는데 단단히 잘 붙었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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떨리는 마음으로 건전지를 연결하고 전원을 켜보았습니다. 와, 정상 동작 합니다. 플루크 멀티미터를 간단히 고쳤네요. 이로써 앞으로 10년은 더 쓸 수 있을 거 같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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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직접 수리한 플루크 111 제품은 워낙 구매한 지 오래되었고 상태도 안 좋아서 안되면 버릴 생각으로 제가 직접 손을 댔습니다. 저처럼 버려도 되는 제품이라면 직접 고쳐도 되지만 웬만하면 플루크 서비스 센터를 이용하시기를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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